LG전자 AI홈 전략
LG전자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략은 그룹의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미래사업 구상과 맞물리며,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거주 공간 전체를 연결하는 ‘AI홈’ 개념을 중심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과 연동 가능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힘쓰고 있다.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설립
AI홈 구현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LG전자는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가전제품에 AI를 접목시키는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합하고 제어할 수 있는 허브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연구실을 이끄는 이현욱 부사장은 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모두를 고려한 리더십이 기대된다.
이동형 AI 허브 Q9 개발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의 첫 결과물은 이동형 AI 허브 ‘Q9’이다. Q9은 자율주행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 기능을 바탕으로 집안을 이동하며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고, 각종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음성·영상 인식은 물론, 디스플레이를 통한 감정 표현 기능까지 갖춰 AI홈의 중심 기기로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 기술을 적용해 실제 대화에 가까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CES 2025 LG전자 Q9 공개
Q9은 CES 2025에서 첫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CES 데일리’가 선정한 주목할 제품으로 소개되며, LG전자의 AI홈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받았다. 기존의 정적인 스마트기기들과 달리, 움직이며 직접 사용자에게 다가가는 형태는 스마트홈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LG전자는 앞으로도 Q9을 시작으로 다양한 AI홈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IoT 플랫폼 기업 ‘앳홈’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방성과 확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전 중심의 강점을 살려 고객 중심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생활 공간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